▲외로움을 느끼면 집중력이 떨어진다(출처=픽사베이)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은 집중력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한다.

22일(현지시간) 영 킹스컬리지런던대학 연구진이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집중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영 정신의학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18-19세 연령 총 2,23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느끼지 않는 사람들 보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10% 더 높고 낮 동안 졸립거나 집중력 장애가 있을 가능성도 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은 경제적 걱정과 스트레스, 과도한 커피 섭취 등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특히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은 수면의 질이 낮아 낮 동안 피곤함을 느끼게 돼 집중력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왜 외로움이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외로움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높여 수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외로움과 수면의 질 저하간 연관성이 폭력 노출 병력이 있는 청년들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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