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걱정이 오히려 신체 건강에 도움된다(출처=픽사베이)

사소한 걱정이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캠퍼스 심리학 연구진이 사소한 걱정을 많이 하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 폭스뉴스 등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걱정을 예방적인 차원에서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것에 비유한다면, 사소한 걱정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

예컨데 피부암에 대해 걱정이 많은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더 많이 사용하며, 유방암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자기 진단을 더 자주한다.

특히 걱정이 나쁜 소식들과 관련해 사전 대책을 강구하도록 동기 부여를 함으로써 적절한 대응책을 세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케이트 스위니 교수는 "걱정에 대한 부정적 평판에도 불구하고 걱정은 그렇게 파괴적이지도, 소용없는 것도 아니다"라며 "걱정은 동기 부여적인 효과가 있으며 감정적 완충제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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