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청소년, 10대 임신부 될 확률 높다(출처=픽사베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겪는 10대 청소년들이 10대에 부모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25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12-15세 아이들에서 특히 ADHD를 앓는 여자아이들이 10대 부모가 될 가능성이 2.5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 소아청소년정신의학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ADHD 진단을 받은 2만7,479명을 포함 1960~2001년 사이 덴마크에서 태어난 총 269만8,05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ADHD를 앓는 10대 청소년이 12~19세에 부모가 될 위험이 ADHD를 앓지 않는 아이들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연구진은 "ADHD를 앓는 청소년들에게 특화된 성교육과 피임 카운셀링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ADHD는 부주의하고 충동적인 증상이 위험한 성행동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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