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암 중에서 폐암 환자가 자살율 가장 높다(출처=셔터스톡)

폐암 환자들의 자살 위험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24일(현지시간) 미 웨일코넬의대 연구진이 폐암 환자들이 모든 암 중에서 자살을 기도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아메리칸써래시크소사이어티2017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암을 제외한 가장 흔히 발병하는 세 가지 종 암인 유방암과 전립선암 그리고 대장직장암에 비해 폐암 환자 자살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364만229명을 대상으로 40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폐암 환자의 자살율이 폐암 환자의 자살율보다 4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사람과 비교하면 유방암과 전립선암 자살율은 20% 더 높고 대장직장암은 40% 더 높은데 비해 폐암 환자는 42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계 환자들의 자살율이 13배 높고 남성 환자들이 9배 높았다.

한편 연구기간 중 총 6,661명이 암 진단 연관 자살을 한 가운데 모든 암 환자의 자살율이 건강한 사람의 자살율 보다 60% 더 높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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