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매일 마시면 유방암 발병 위험률 높아진다(출처=셔터스톡)

와인을 매일 한 잔 마셔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이 같은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 암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매일 와인을 한 잔 마실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률이 5% 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매체들은 보도했다.

유방암을 앓은 26만명을 포함한 총 1,200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알콜을 매일 10g 섭취하는 것이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5%,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도 9% 가량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밖에도 과체중과 비만 혹은 성인기 체중 증가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반면 적당한 운동은 폐경 전 유방암과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활동적인 여성들이 비활동적인 여성들 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7% 더 낮았다.

연구팀은 "카로테노이드가 많이 든 식품과 유제품과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와인 등 술을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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