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체중 높을수록 IQ 높다(출처=셔터스톡)

태어날 때 체중이 높을수록 지능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간 지능지수의 차가 중년기까지 계속되며 출생체중이 더 높을 수록 일생동안의 지능지수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 소아과학지를 통해 발표했다.

1959~61년 사이 출생한 4,7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정상체중 범위 내에서 더 낮은 출생체중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 지능지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출생체중이 2.5kg 이하로 태어난 사람에 비해 3.5-4.0kg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28세와 50세 모두에서 지능지수가 5 지수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가 출생 전 빠르게 발달하므로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것이 뇌 성장에 좋지 않은 환경일 수 있지만 이번 연구만으로는 저체중 자체가 인지능 검사 결과가 좋지 않게 하는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체중 출산이 지능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약하므로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부모들은 이 같은 연구결과만으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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