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 충동조절장애 부작용 우려
등록일 2017년 05월 20일 토요일
수정일 2017년 05월 20일 토요일
▲파킨슨병 치료제, 충동조절장애 부작용 우려(출처=셔터스톡)

1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이 파킨슨병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도박과 폭식, 충동구매, 성적 돌발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리서쳐지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파킨스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의 ▲리큅 ▲로피니롤 ▲미라펙스 ▲프라미펙솔 등의 도파민제가 충동조절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파민 작용제 또는 레보도파치료를 받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 3,0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이 중 충동조절장애를 겪는 환자가 13.6%로 나타났다.

장애 부작용 유형으로는 ▲강박적 구매가 5.7% ▲충동적 도박 5% ▲폭식이 4.3% ▲성적 돌발 행동이 3.5%로 나타났으며 ▲2개 이상의 장애를 함께 앓고 경우가 4%로 확인됐다.

특히 도파민과 레보도파 치료환자 중 도파민 작용제를 치료에 사용하는 파킨슨병 환자의 17.1%가 충동조절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나 레보도파 치료환자 6.9%에 비해 부작용 발병확율이 2~3.5배 더 높았다. 레보도파 치료제 또한 충동조절장애를 일으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나 도파민제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펜실베니아 대학 다니엘 웨인트라우브는 "도파민작용제와 파킨슨병 환자의 충동조절장애 문제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며 "신경과 의사들이 도파민 작용제를 하지불안 증후군 등 다른 질환에 처방할 때는 충동조절장애 부작용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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