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태아 간에 악영향(출처=셔터스톡)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면 임산부 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간) 영 BBC 뉴스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영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이 담배 속 여러 화학 물질이 합쳐져 발달 중인 태아의 간세포에도 해롭다고 보도했다.

또한 담배 연기는 태아의 성별에 따라서도 각기 따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남아에서는 간반흔이 주로 나타났지만 여아에서는 간세포의 신진대사에 더 심한 손상이 보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7000개의 화학 물질을 함유한 담배를 피우게 되면 체내 독성 물질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태아의 간이 손상돼 지속해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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