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완화에 진통제 보다 맥주(출처=셔터스톡)

통증 완화에 진통제보다는 맥주 두 잔이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국제학술지 저널오브페인을 통해 영 그리니치 대학의 연구진은 '맥주 2파인트(1160ml)를 마시면 4분의 1정도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관절염 등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40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통증 강도 등급을 9개로 나눠 알코올 대 비알코올을 비교 연구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마취통증학 박사 트레버 톰슨은 "알코올은 코데인과 같은 오피오이드 약과 비교 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파라세타몰보다 강력하다"며 "알코올은 통증 강도 등급에 임상적으로 관련된 감소를 가져 오는 진통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알코올이 뇌 수용체에 영향을 줌으로써 통증을 감퇴시키는 여부를 알아내려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발표된 논문에서도 적당한 알코올은 심장에 도움이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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