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어제(13일) 생명연 본원에서 바이오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KRIBB바이오 기업생태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테크인비즈 4개사를 신규 선정해 KRIBB 패밀리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2019년까지 경영혁신 및 글로벌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특화 전주기 기업성장모델을 구체화하고 산연 기술협력 촉진과 제품화 역량강화를 위해 기업성장단계별 투자유치의 다각화 및 공공기술의 사업화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 바이오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연간 전략적 기술협력방안을 점검했다.

지금까지 생명연은 KRIBB 바이오 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미래선도기업 50개사 육성 ▲KRIBB 바이오 멘토단 운영 ▲현장밀착형 기술지원 ▲바이오 벤처창업 및 성장지원 등을 담당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진행된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글로벌히든챔피언/예비히든챔피언 육성프로그램)의 신제품개발 및 제품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해 2017년 말에 5건의 출시를 예정 중이다.

한편 KRIBB 바이오 투자멘토단 운영을 통해 최근 2년간 233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해 초기 벤처기업의 자립성장 기반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 창업보육 및 제품화 개발지원을 통해 ㈜제노포커스(대표 김의중), ㈜바이오리더스(대표 성문희) 등 생명연 출신기업 10개사가 코스닥에 상장됐고, ㈜수젠텍(대표 손미진) 등 2개사가 코넥스에 등록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생명연 장규태 원장은"KRIBB 바이오 기업생태계는 바이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강화 및 글로벌성장 촉진을 위한 기업성장지원 플랫폼"이라며 "생명연은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술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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