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으로 진행 위험도

강력한 항정신성의약품이 어린이들의 체중을 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캐나다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1996년부터 2011년 사이에 2세대 항정신병 치료제(SGA)를 복용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캐나다 전역에 걸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어린이들과 청소년에 대한 항정신성 약물 추천은 114% 늘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퀘벡주의 오뗄 디유 드 레비 병원의 10~
16세 147명의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청소년들은 기분조절용 약을 처음으로 처방받은 어린이들에게 SGA가 대사적 영향을 주는지를 추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됐다.

성인의 조현병에 사용됐던 이 약들은 사춘기 소년 소녀와 더 어린이의 ADHD, 공격성, 행동문제 등 시효능 이외의 질병에도 쓰였다.

클로자파인, 리스피리돈, 케티아파인 등 수십의 SGA는 캐나다에 거래되고 있다. 이중 15~17세의 조현병을 치료하기 위해 허가된 아리피프라졸(상품명 아빌리파이)을 제외한 어떤 것도 18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되지 않았다.

몬트리얼 대학의 연구진들은 키, 몸무게, 혈액 샘플을 수집해 하나의 약물 단독으로만 쓰였을 때의 부작용 또는 다른 항정신성 약물과 교환했을 때, 결합했을 때를 조사했다.

대체로, 항정신성 약물을 24개월간 복용하고 나서 어린이들의 체중은 12.8Kg, 28파운드 늘었다. 이 연구에서의 청소년 23%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었으며, 10% 가까이는 당뇨의 이전 형태인 공복혈당장애를 보였다. 이중 한 명은 당뇨병으로 완전히 진행했다.

체중과 BMI가 증가하는 것은 어떤 형태의 SGA를 사용하든지 나타난다. 어린시절의 비만은 모든 장기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캐나다 정신의학회지(The Canadian Journal of Psychiatry)에서 경고했다. 고혈압,지방간, 심장질환, 뇌졸증의 위험이 어린시절부터 잉태되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왜 체중이 느는지는 확실치 않다. 아직 출간되지 않은 연구에서 연구진은 어린이들의 실제적인 칼로리 섭취가 충분히 모든 체중 증가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약아 어린이의 쉬는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준다는 것에 의심을 가졌다. 그들은 에너지를 덜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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