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화학협회 연구진 발표

집안 먼지가 체중을 늘게 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화학협회 연구진은 내분비선방해화학물질(endocrine-disrupting chemicals :EDCs)이라는 화합물을 먼지 속에서 발견해 지방세포 속에 지방을 더 축적시키게 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는 집안 먼지를 세균배양용 페트리 접시 올려 놓았을때 지방세포로 하여금 트리글리세라이드라는 추가적인 형태의 지방을 축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EDC는 신체 호르몬의 복제물처럼 움직이는 종합적인 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이다.
EDC는 보통 소비재와 살림 먼지 속에서 발견되며, 피부를 통해 흡입흡수된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북캘리포니아의 각기 다른 11개 가정집의 먼지 샘플을 실험했다.
결과를 보면, 11개 샘플 중 7개는 지방세포로 하여금 트리글리세이드를 발전시키고 축적시키게 했다. 반면 오직 하나의 샘플만이 지방세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더욱이 단지 3마이크로그램의 먼지도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매일 어린이들은 어림잡아 50밀리그램의 먼지를 먹는 것으로 측정된 것이다.

연구진은 화학제품에 집안 먼지를 통해 노출되는 것은 신진대사를 혼란시킬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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