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남성 청소년과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우울증이 그들의 뇌에 성별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성을 넘나들어 주요우울증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는 주요우울증은 미국의 십대들에데 흔한 질병이라고 보고했다. 우울증은 자해, 잠재적인 (약물)오용, 자살시도의 원인이 된다. 미국자살예방재단에 의하면 2015년에만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 중 12%가 자살을 시도했다.

소아학회지에 2016년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미국 십대들과 젊은 성인들에게서 우울삽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보여준다. 십대 우울증은 많은 원인의 즐기로 관찰된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상호작용에 의해 그렇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떻게 남성과 여성 십대들이 다른 방식으로 우울증에 영향을 받는지는 거의 주목받지 않았다.

영국 캠브리지대의 장제유 박사와 동료는 사춘기 소년과 소녀들이 우울증에 어떻게 다른 반응을 보이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의 발견은 최근 프론티어스인 사이키아트리(Frontiers in Psychiatry)에 실렸다.

2014년 랜싯에 실린 이전의 연구는 소녀들이 소년들보다 2배 더 많이 우울증을 겪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연구의 결론의 포인트는 이런 분포가 왜 불균형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장 박사와 연구진은 해답에 한 발짝 가까이 가게 한다.

이 새로운 연구는 우울증에 걸린 사춘기의 소녀 82명과 소년 24명 및 정신적으로 건강한 24명의 십대 소녀 및 10명의 십대 소년을 표본으로 했다. 건강한 그룹은 통제그룹이다. 모든 피실험자는 11세에서 18세 사이다.

연구진은 소녀와 소년들의 뇌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MRI와 "진행/비진행 과업"(go/no-go task)으로 알려진 방식을 썼다.
사춘기 소년소녀들은 행복, 슬픔, 평정의 특별한 연속적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스크린에 특정한 형태의 단어가 나오면 단추를 누르도록 요구받았고, 다른 형태의 단어가 나오면 누르지 않도록 요구받았다.

참가자들의 뇌는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MRI로 관찰되었다.
뇌의 모서리위이랑과 뒤의 대상 피질 부분은 우울증에 걸린 소년과 소녀에게 다르게 반응했다는 것이 발견됐다. 또한 이 실험에서 나이가 더 많은 참가자들이 "행복 목표물"에 반응하는데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가지 뇌 부분이 작동하는 것을 이 연구에서 뽑아내는 것은 우울증에 연관돼 있다.
이 결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이 십대 남성 및 여성의 뇌에 사춘기 시절부터 다르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발견은 성인 남성과 여성에게도 우울증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성이 우울증 진단을 많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은 남성에게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일관되게 나타나나고 여성에게는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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