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건강해치는 화력발전소 추가건설 필요 없어"
등록일 2019년 01월 07일 목요일
수정일 2017년 05월 18일 목요일
대한의사협회 여론조사 통해 전기사용문제, 에너지 절약으로 해결하자는 국민다수 의견확인

[메디컬리포트] 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를 오염시키고 건강까지 해치는 화력발전소의 추가건설은 필요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가 건강환경도시를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 15세부터 59세의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대기오염과 건강피해를 감수하더라도 화력발전소를 더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5.6%가 '그렇지 않다'라는 반대의견을 냈다.

반면, 응답자의 8%는 '그렇다'는 찬성의견을 냈고, 나머지 26.4%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이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신규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의견은 찬성보다 8배 이상 많았다.

대한의사협회 측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로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지시 및 대선공약인 신규화력발전 재검토와 관련 시사점이 큰 결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노후화력발전 중단 및 신규 건설 반대에 다른 전기사용문제를 에너지 절약으로 해결하자는 국민다수의 의견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혀 의향 없음' 0.5% △'거의 의향 없음' 1.2% △'보통이다' 14.3% △'약간 의향 있음' 53.9% △'매우 의향 있음' 30.1%라고 응답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불편하더라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화력발전소 건설반대로 인한 전력문제를 감수하겠다는 응답자가 84%로 10명중 8~9명이 찬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화력발전소에 관한 설문문항 이외에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대안으로 차량이용을 줄이고 자전거 출퇴근 및 통학을 늘리는 등의 자전거 관련 내용과 차량2부제 실시, 주민건강피해평가제도의 도입, 화학물질관리 등과 관련된 조사가 함께 실시됐다.

이들 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오는 6월 1일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공개된다.

홍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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