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부의 주택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전국 주택시장 거래량은 총 3만36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천647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1분기 주택 거래량이 19만9333건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하는 데 그친 데 이어 분양권 거래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11ㆍ3 부동산 대책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 조기 대선 등 대내외 악재가 주택시장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다는 방증이다.

그 동안 일반 아파트의 선호도에 밀려 고전하던 신축빌라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전세난 때문이다. 전세 물건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세값이 매매가를 뛰어넘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다가 월세가격마저 올라 소비자들의 그 대안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빌라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고, 같은 가격이면 더 넓은 면적의 집을 구할 수 있어 가성비가 효율적이다.

이러한 인기는 2017년에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빌라상담센터' 김민기 대표는 "올해에도 당분간 전세난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만큼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구조면에서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거주성이 향상되어 속속 선보이면서 아파트의 대안상품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라며 "전세가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품성이 좋은 빌라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빌라상담센터 서울 시세표를 보면, 강서구 신축빌라 화곡동, 등촌동 신축빌라 방3욕실2 기준으로 2억~3억4천으로 분양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양천구 신축빌라 목동,신정동 신축빌라 같은기준으로 2억2천~3억5천에 거래 되고 있다. 강서 마곡지구 개발호황으로 앞으로의 생활편의시설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서울 강서구 옆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부천시 신축빌라는 방3욕실2 기준으로 춘의동, 괴안동, 중동, 상동, 역곡동 신축빌라는 2억1천~3억1천 사이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인천 신축빌라는 같은 조건으로 부평동과 간석동, 주안동이 1억3천~2억5천에 분양 되고 있으며, 숭의동, 구월동 신축빌라 경우 1억4천~2억2천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집값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이 지역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다. 전용면적 49~63㎡(방3욕실2)를 기준으로 의정부의 가능동과 호원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8천~2억2천, 의정부동은 2억~2억2천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허위매물 보상제도'도 실시하고 있으며, 문의 후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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