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이 시작이 되었다. 바람은 선선 해지고 사람들은 오후만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이 찾아오면서 업무나 일상생활에서도 무기력함을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을 춘곤증 이라 하는데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일시적으로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계속해서 피로가 4주이상 지속되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의심되는 질병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하여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은 신진대사와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 있는데 이것을 '내분비기관'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갑상선은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했다가 필요 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만큼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은 심장, 위장관, 체온 유지 등 몸이 스스로 유지해나가는 대사과정을 적절히 유지하게 도와주는 기관이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대표적으로 '만성피로, 식욕 저하, 피부 건조,변비'등이 나타난다.특히 인체 조절기능이 저하되면서 먹는 양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초고도비만까지 이를 수 있다.

치료방법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자가면역항체검사를 반드시 받아야한다. 자가면역항체검사란 갑상선질환의 원인이 면역항체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검사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다.

대전에 위치한세이유외과 윤석현원장은 "현대인 2,30대 여성들이 가장 걸리기 쉬운 갑상선질환은 초기에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라고 말했다.

증상이 의심이 된다면 지금 바로 검사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병이던 제때에 치료하지않고 가볍게 여기면 합병증을 유발하고 최악의 경우엔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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