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신피질, 음성 능력과 연관有…인간의 언어 진화 비밀 풀릴까?
등록일 2020년 06월 24일 수요일
수정일 2020년 06월 24일 수요일
▲신피질 내의 외피연합부위는 영장류의 복잡한 행동 유형의 토대로 간주되고 있다(출처=pexels)

인간 언어 능력의 진화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영장류의 언어 능력과 외피연합부위의 크기 간에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외피연합부위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두뇌 주요 특징을 구성하는 위치로 신피질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의 의식적인 행동을 제어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과거 인간이 영장류 중에 유일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신피질 때문이라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의 제이콥 던 교수 연구팀은 외피연합부위가 작은 영장류와 난쟁이 침팬지처럼 외피연합부위가 상당히 넓은 영장류를 비교했다. 

▲두뇌가 크다고 해서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출처=pexels)

던 교수는 “처음으로 음성 능력과 두뇌 특정 부위의 크기 간에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피질 내에 있는 외피연합부위는 복잡한 행동 유형을 주관하는 인지처리능력의 핵심이다. 영장류 두뇌의 전체 크기는 음성 능력과 연관이 없었다. 다시 말해, 외피연합부위의 크기만 음성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두뇌가 크다고 해서 음성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던 교수는 “영장류의 외피연합부위와 혀밑 신경핵 사이에도 긍정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교수는 “혀밑 신경핵은 혀의 근육을 제어하는 뇌신경과 연관이 있다. 비인간 영장류의 음성 복잡성과 두뇌 구조 간의 연관성을 이해하면 인간 언어의 진화 핵심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은기자   ra102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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