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민 마스크 착용률 알아보니…이탈리아가 1위
등록일 2020년 06월 12일 금요일
수정일 2020년 06월 12일 금요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사에 참석한 이탈리아 시민들(출처=BBC NEWS 유튜브 캡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먼저 시작된 이탈리아가 마스크 착용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의 10개국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실태에 관한 조사가 진행됐다. 

통계 사이트 스태티스타는 2020년 4월 27일~5월 10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한 시민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였다. 다음은 스페인 63.4%, 독일 55.3%, 프랑스 39.2%, 영국 10.5%, 네덜란드 5.6%, 핀란드 4.6% 노르웨이 4.2%, 스웨덴 3.5%, 덴마크 3.1% 순이었다. 

마스크를 절대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시민이 가장 많은 나라는 덴마크로 87.1%였다. 다음은 스웨덴 82.4%, 핀란드 80.1%, 노르웨이 79.1%로 북유럽 국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뒤를 네덜란드 75.3%, 영국 73.6%, 프랑스 25%, 독일 7.9%였다.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19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적었다. 이탈리아 1.3%, 스페인 6.4%였다. 

▲이탈리아 백화점에 입장하기 전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출처=BBC NEWS 유튜브 캡처)

6월 12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유럽 국가 중 영국 29만 1,409명, 스페인 24만 2,707명, 이탈리아 23만 6,14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 또한 4만 1,279명을 기록한 영국이다. 이탈리아 3만 4,167명, 스페인 2만 7,136명이다.  

코로나19 초기 대처를 잘 했다고 평가받은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18만 6,691명, 누적 사망자는 8,772명이다. 

인구대비 감염 발생률은 미국 613.5로 가장 높으며, 스페인 523.1 영국 434.9 이탈리아 398.9 프랑스 237.5다. 우리나라의 경우 23.2를 기록했다. 사망률을 살펴보면 프랑스가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감염 발생률이 높은 미국이 사망률은 5.6인데 반해 프랑스는 18.9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11.2 영국 14.2 이탈리아 14.5다.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2.3를 기록했다. 

한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KF94 및 KF80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들어졌다.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얇은 덴탈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 면 마스크를 착용해도 괜찮다고 권고했다. 비말 차단 효과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설명이다. 

김효은기자   ra102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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