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기 위해 원격의료의 도움을 받고 있다. 

시드니대학의 이안 히키 정신의학과 교수와 그래탄연구소 스테판 더킷 소장은 “호주에서 팬데믹으로 원격의료 산업이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불안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이 온라인 또는 원격의료상담을 요구하고 있다.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통합 툴과 보이스 또는 비디오 챗을 사용해 불안과 우울증, 스트레스, 기타 정신 건강 문제를 설명할 수 있다. 비디오 챗은 정신과 전문가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걱정을 줄일 수 있으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 방법은 인지행동요법 같은 비약물학적 개입법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미국내과학회(ACP)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2020년 1월까지 원격의료를 채택한 곳은 극히 적었다. ACP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미국 전역의 65세 이하 ACP 회원 1,97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단 231명만 원격의료에 완전하게 대응하고 있었다. 원격의료 서비스는 동영상 방문과, 전자상담, 비동기 평가, 다양한 기기를 사용한 원격 환자 치료 등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ACP 조사 결과, 의사 4명 중 한 명꼴로 일주일에 최소 1회 전자 상담과 비동기 평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단 14%만 매주 동영상 방문을 하고 있었다. 이 조사를 하던 당시, 원격의료 기술은 주로 전자상담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조사에 참여한 의사 중 42%는 목적을 가지고 원격의료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원격의료 기술을 사용하는 의사 중 58%는 매주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8%는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33%는 동영상 방문, 39%는 비동기 평가에 원격의료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회원 중 33%는 동영상 방문을 이미 실행하고 있었으며 42%는 전자 상담을, 39%는 비동기 평가, 24%는 원격 모니터링, 28%는 원격 관리, 6%는 웨어러블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27%는 내년 안으로 동영상 방문 기술을, 20%는 전자상담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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