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사이언스 유튜브 캡처)

지구 온난화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북극이 가장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으로 드러났다. 

연구에 따르면 북극 지역 중 일부는 평균 기온이 무려 4℃ 이상 치솟았다. 2016년 연구에 따르면 대기권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1톤당 북극해의 얼음이 3평방미터 사라진다.

영국의 연구기관 카본 브리프에 따르면 북극은 전 세계 다른 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있다. 이는 대기, 해빙, 해양 사이 상호 작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하나는 아이스 알베도 되먹임 작용이다. 빙하나 바다 위 해빙이 지구 온난화에 의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지구 온난화는 가속화되고, 가속화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더 빨리 녹는다는 되먹임 과정을 말한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해빙 연구원인 마이클 차마도스 박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에서 해빙이 녹는다. 지구 온난화 영향이 더 커질 때 이런 상호 작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1979년부터 위성을 활용해 기록한 이후 북극은 여름에 최대 70% 정도 얼음을 잃었다. 2019년에는 기록상 두 번째에 이를 정도로 많은 양의 얼음이 사라졌다. 과학자들은 탄소 배출량 증가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이 지금과 같이 이어질 경우 북극의 모든 얼음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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