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선언 이후 온라인 데이트 앱 사용량이 급증했다. 

웨스턴시드니대학의 리사 포톨란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늘날 온라인 데이트가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포톨란 박사는 온라인 데이트 플랫폼 오케이큐피드(OkCupid)에서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화가 188%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3월 5~10일 사이에는 오케이큐피드 앱을 열면 새로운 대화 내용이 7% 증가했다. 미국의 폐쇄 조치가 시행되자 데이트 앱 범블(Bumble)에서도 메시지가 늘었다. 3월 12~22일 범블은 시애틀에서 23%, 뉴욕에서 23%, 샌프란시스코에서 26%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 수치는 온라인 데이트가 늘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9년 1월 29~30일 데이트 앱 현재 사용자와 이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앱에서 흥미를 느낀다고 답했으며 36%는 재미있다고 밝혔다. 20%는 유용하다고 밝혔으며 17%는 애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26%는 데이트 앱에 질렸다고 답했고 15%는 무의미하며 29%는 위험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들은 온라인 데이트 앱을 사용해 외도를 저지르고 있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더 연결되기를 원한다. 사람과의 연결로 불안과 공포, 불확실성에 대한 생각을 덜기를 원한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데이트 앱이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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