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전화상담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5월 12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기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에서 우즈베크어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외국인 당연가입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현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만 122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베트남, 미국, 우즈베키스탄 순이다.  

이에 건보공단 고객센터에서는 그동안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만 안내하던 외국인 전화상담 서비스를 우즈베크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협업하여 병의원 진료 시 언어장벽의 불편이 있는 외국인의 수급권 보장을 위하여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1577-1366)를 통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하여 확대 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시대인 만큼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이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에 걸맞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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