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5월 13일 14시부터 16시까지 서울시에 위치한 노인일자리 및 지역아동센터 방역체계 점검에 나섰다. 

김 차관은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불암골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최근 사업을 다시 시작한 노인일자리의 방역 관리 현장 및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긴급 돌봄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를 격려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현장의 사업 재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따라 실외, 비대면 사업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참여 어르신의 감염 예방 및 감염 유입 방지를 위해 근무 인원 최소화, 발열 및 증상 유무 필수 확인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노인일자리 운영 지침"을 배포 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시설로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등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 28일부터 전국 약 4200개 센터 대부분 휴원 중이나 종사자는 정상 출근하면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 차관이 방문한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은 약 600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다.

 이 기관은 5월 6일부터 일부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활동하는 사업단의 경우는 등교 및 재개원 여부 등을 고려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관에서는 감염 유입 방지를 위해 방문자 및 종사자에 대한 발열 및 증상 유무를 확인 후 출입 내용을 기록하고, 매일 1회 기관 자체 소독을 진행하고 있었다. 

현장간담회에서 김강립 차관은 기관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 이행을 당부하고, 5월 6일부터 사업이 재개된 소리마을 카페를 방문하여 시니어 바리스타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김강립 차관은 불암골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여 휴원 중에도 정상 근무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 및 긴급돌봄을 위해 노력해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노고에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2월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아동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센터 아동들 간 1～2미터 이상 거리 두기, 마주 보고 식사하지 않기 등 생활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전반적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공성 강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사회적협동조합 등으로 전환하여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 중추 돌봄기관으로 정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날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면서 노인일자리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철저한 방역 준비를 해주신 복지관 종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또한 "무엇보다 참여하는 어르신과 아동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