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동향 및 전략을 점검(출처=보건복지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13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을 현장 방문했다. 박능후 장관이 찾은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는 현재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5월부터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 연구 중이다.

혈장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에 다량 포함된 항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고, 개발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능후 장관은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6일과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치료제‧백신 개발기업 심층 상담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연구개발(R&D) 자금, 규제 등 기업별 어려움을 종합 분석해 지원할 계획이다.

혈장 치료제는 지난 8일 범정부 지원단 회의를 통해 관련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연구용으로 혈장을 채취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혈장채취 가능 기관, 코로나19 검사 등 완치자 선별 기준, 완치자 혈장 검사 및 동의 방법 등을 구체화한 연구용 혈장채취 지침을 마련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국내 기업에서 약물재창출 연구, 혈장 치료제, 항체 치료제 등 다양한 접근으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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