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라우드픽)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대한민국에서 대장암 환자의 수가 급격히 높아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종류의 암 중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한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의 수는 최근 10년 동안 2배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통 40·50대의 중장년층에게서 대장암이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환자가 대장암 증상을 일찍 파악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진행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하고 난 뒤에 발견되면 치료가 까다로워 죽음의 문턱에 설 수도 있다. 따라서 식습관 개선에 신경을 쓰고 내 몸의 이상 징후를 면밀히 파악해 정기적인 암검진으로 대장암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에 한국인이 취약한 대장암에 대해 소개한다.

'대장암' 위험 요소 확인해야

전에는 흔히 발생하지 않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대장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장암이 발생되는 원인은 유전요소와 환경요소로 구분지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대장암은 식습관과 관련이 많다. 높은 열량과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등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계속 이어질 경우 대장암이 발생될 확률이 점점 높아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유전적 요인으로 가족 내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연령과는 관계없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스스로 진단하는 '대장암 초기증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이 생명까지 위협할 만큼의 심각한 병기기 때문에 증상도 무시무시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 초기의 대장암은 증상을 눈치채기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에 설사 및 변비, 혈변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 볼 수 있다. 이 밖에 대장암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변을 본 후의 잔변감, 소화불량, 복통, 복부팽만감, 이유 없이 나타나는 체중감소 등이 있다. 따라서 만약, 이같은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로부터 검진을 자세히 받아야 한다.

조용히 나타나는 '대장암' 예방 습관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냉동식품,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은 피하며, 금주·금연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가 우선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대장에 좋은 음식들을 위주로 섭취해 떨어진 면역력을 보강하고 장 건강을 원활히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섬유질, 칼슘,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되며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이 암 발생을 억제하는 후코이단이 풍부한 식단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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