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갈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제40대 회장에 정영호 후보가 선출되었다. 

 정영호 후보는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에서 개최된 대한병원협회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신임회장

정영호 신임 회장은 “회원병원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달말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회무를 보기 시작할 예정이다.

 감사에는 김기택 경희의료원장과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가진 JW중외상 박애상은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병협 명예회장)에게 돌아갔으며, 봉사상에는 여수애양병원 전광희 피부과장과 대구의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회는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한 2020년 사업계획안과 총121억1천9백여만원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2020년도 자보심의회 분담금 납부기준은 2019년도 대비 50%를 축소한 2019년도 병원별 자보진료비의 0.02%를 납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한, 대한의료법인연합회를 정관 제5조에 의거한 산하조직으로서 특별병원회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부회장과 상설위원장 및 임원선출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됐다. 입구에서부터 개인별 발열체크와 손씻기를 한 후 입장토록 하고 행사장 내에서는 개인별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로 자리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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