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밤새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 심하면 우울·불안장애 야기
등록일 2020년 04월 27일 월요일
수정일 2020년 04월 27일 월요일
▲(출처=픽사베이)

최근 ‘스몸비족’이 증가하고 있다.

거리의 좀비라 불리는 스몸비족(Smombie)은 바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은 애플회사의 아이폰 혹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여러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들을 신속히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가능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사용시간이 늘어날 경우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높아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 국가통계포털시스템(KOSIS)에 따른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19.1%으로 나타나면서 2017년 대비 약 0.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 어르신들까지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면서 5060 세대들까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고 있다.

아울러, 해마다 출시되는 아이폰 및 삼성의 갤럭시 등 최신 스마트폰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는 문제도 나오면서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 중독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스마트폰이 보편화된지 불과 10여 년 만에 우리 삶은 몹시 편리해졌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그 부작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개개인의 의존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유·아동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연령도 전보다 낮아졌다.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우리 건강을 위협한다.

긴 시간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보게 되면 안구건조증 및 시력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자극이 강한 스마트폰 화면으로 인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체리듬의 혼란을 줄 수 있다.

이는 수면장애 및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여러 가지 정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성장장애로도 이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자녀가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편리를 주는 매우 중요한 기기의 하나로 사용을 단순히 억제하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방법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다.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이 좋으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신체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는지 항상 살펴보는 것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볼 때 현대인에게 가장 요구되는 스마트폰 중독의 극복 방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교류를 갖는 것이다.

서로 대면하며 나누는 대화 등 이러한 교류가 계속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줄어들 뿐더러 일상적인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아이는 어른들의 거울이다.

즉, 대부분의 자식은 부모가 하는 대로 따라 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의존하는 아이들은 그 부모도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을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부모들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의존증에서 벗어나려면 자녀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일정한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때, 스마트폰의 사용을 무조건 통제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관심분야를 찾아보거나 동영상 시청이나 재밌는 게임을 하는 등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족 모두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밖으로 나가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내 아이가 스마트폰에 중독됐다면 일방적인 통제보다는 자녀를 믿고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먼저 가져야한다.

스마트폰 중독 치료는 자녀와 충분한 공감대를 가진 후에 해도 실천해도 전혀 늦지 않다.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을 치료하는 법은 스마트폰을 아예 금지시키는 것이 아닌 사용 시간을 이전보다 천천히 줄여나가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할 수 없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를 믿고 충분히 이해한다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면서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백영아기자   none-email@medicalrepo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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