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영유아·고령자 일정대로 예방접종해야”
등록일 2020년 04월 23일 목요일
수정일 2020년 04월 23일 목요일
▲(사진=질병관리본부아프지마TV 유튜브 캡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어린이, 고령자는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2020년 1분기 예방접종률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65세 이상 폐렴구균 접종률은 2019년 1분기 18.4%에서 2020년 1분기 6.4%로 2019년 동기간 대비 1/3수준으로 감소했다.

BCG, DTaP, 수두, 일본뇌염 등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하는 백신의 접종률은 2019년과 비교하면 1%p 감소했다.

MMR 1차는2019년 95.9%에서 2020년 1분기 95.0%로, 수두 1차는 2019년 1분기 95.8%에서 2020년 1분기 94.9%로 일본뇌염 1차는 2019년 1분기 96.9%에서 2020년 1분기  96.6%로 감소했다. 만 4~6세 이후 추가접종의 접종률은 약 2~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DTaP 4차의 2019년 1분기 90%에서 2020년 1분기 87%로 IPV 4차 94%에서 92%로 일본뇌염 4차 88%에서 86%로 감소했다.  단, 12개월 이전에 접종을 시작하는 백신의 1, 2차 기초 접종률은 97~98%로 2019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2020년 예방접종 대상 감염의 발생은 대부분 감소했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정도 증가했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은 2019년 동기 대비 약 26~30% 감소했다. 해당 감염병 발생이 감소한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어린이집‧유치원 개원과 학교 개학이 지연돼 집단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으로 해외 교류가 증가할 경우 홍역, 풍진, 폴리오 등 해외 유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려면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은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에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질병관리본부아프지마TV 유튜브 캡처)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접종 실시 원칙 관련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협조할 예정이다. 방안 중 하나는 의료기관은 사전 예약에 한해 오전 종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2019년 대비 예방접종률이 크게 감소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를 지자체에 안내한다. 대한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접종 홍보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건우기자   ra@gmail.com
릴레이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