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하면 왜 배가 아플까?
등록일 2020년 03월 13일 금요일
수정일 2020년 03월 13일 금요일

 

▲생리기간에 느낄 수 있는 아랫배 통증을 생리통이라고 부른다.(사진=ⒸGettyImagesBank)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여성은 매 주기 마다 임신을 위한 준비를 한다. 이 때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아기를 위해 준비했던 신체 조직이 밖으로 나온다. 월경이다.

가임기인 여성은 주기적으로 임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자궁내막을 증식시킨다. 수정된 배아가 착상을 하면 임신이 되지만, 착상이 되지 않을 시 자궁내막이 자궁에서 떨어져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 자궁 내막은 피와 함께 흘려내면서 생리혈이 며칠간 지속된다. 다시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면서 생리가 멈춘다.

생리는 보통 13세에 시작하며 50세 전후, 폐경이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생리주기는 25~38일까지 다양하다. 사람마다 몸 상태에 따라 불규칙하게 변할 수 있다. 생리기간도 제각각이다. 대부분 4~7일 정도 지속하며 두 번째 날이 가장 많은 양이 배출된다. 

생리 중에는 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겪는다. 떨어져 나가는 자궁내막 세포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 물질은 자궁을 수축시켜 자국내막 조직을 수월하게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생리통 역시 사람마다 편차가 심하다. 생리통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생리통을 경감시켜주는 진통제를 복용한다.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진통제이기에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는 여성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생리양이 갑자기 늘었거나 생리주기가 매번 불규칙하면 자궁관련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양윤정기자   yjya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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