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렌즈는 적응기간이 길지 않다.(사진=ⒸGettyImagesBank)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이나 렌즈, 또는 수술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시력을 교정하게 된다. 안경이 가장 흔하고 간편한 시력교정술이다. 안경은 얼굴에 직접 쓰는 물건으로 외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은 두꺼운 알을 사용해 눈이 작아 보이고 무게도 부담스럽다. 이에 안경과 렌즈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렌즈는 크게 소프트렌즈와 하드렌즈로 나뉜다. 소프트렌즈는 말 그대로 부드러운 재질의 렌즈이며 하드렌즈는 단단한 재질의 렌즈다. 두 렌즈 중 대중적인 렌즈는 소프트렌즈다. 착용 시 이물감이 적고 적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종류도 다양해 선택지가 넓다. 하루 동안 사용하는 원데이 렌즈서부터 6개월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렌즈까지 사용기간에 따라 구분돼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가격도 하드렌즈에 비해 저렴하다. 무엇보다 착용 중 렌즈의 이탈이 적고 각막과 밀접하게 닿아 있어 이물질이 들어가도 어느 정도 유지가 가능하다. 이에 시력 교정뿐 아니라 색을 넣어 눈 색을 바꾸는 미용용 컬러 렌즈도 많이 출시됐다. 

하드렌즈는 눈동자보다 작고 단단하다. 이물감이 커 적응을 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각막과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눈동자 위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물질이 사이에 낀다면 통증이 크게 일어날 수 있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쉽지 않다. 소프트렌즈보다 불편하지만, 눈 건강에도 좋다. 산소 투과율이 높고 눈물 순환이 잘 일어난다. 난시 교정이 탁월하며 눈이 건조해 렌즈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착용 가능하다. 가격대가 높지만 2~3년 정도 수명이 소프트렌즈보다 길다.  

보통 근시 정도가 약한 사람은 소프트렌즈를 착용하고 근시가 심한 사람과 난시가 있는 사람은 하드렌즈를 착용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하드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이지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렌즈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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