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에 호흡곤란까지” 주의해야 할 위내시경 부작용
등록일 2020년 03월 11일 수요일
수정일 2020년 03월 11일 수요일

 

▲내시경 검사는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한다.(사진=ⒸGettyImagesBank)

위내시경은 건강검진 대상자를 가장 괴롭히는 검사다. 가늘고 긴 전자 내시경을 입을 통해 직접 몸 안으로 삽입해 의사가 눈으로 위, 십이지장의 모습을 확인한다. 증상만으로는 제대로 판단할 수 없는 암이나 궤양, 염증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내시경 검사에 대한 나이 제한은 없지만, 대체로 상부 소화관 질환이 심하지 않는 경우 권장하지 않는다. 40세 이후부터는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비인후과 질환이나 식도 이상으로 내시경이 통과할 수 없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는 금기다.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몸에 이상 증상이 있어도 안 된다.

위내시경 검사는 크게 수면과 비수면으로 나뉜다. 비수면 위내시경은 인후부에 국소마취를 한 후 내시경을 투입한다. 검사자는 내시경을 통해 보이는 위나 십이장을 직접 볼 수 있다. 검사 시간은 10~15분이다. 비수면 내시경검사 시 내시경이 목을 지날 때 구역질과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호흡을 안정시키고 구역과 구토를 참아가며 검사를 진행한다. 

비수면내시경 부작용으로는 내시경 검사를 위해 투여된 약물에 의한 두드러기, 천식, 심장 계통 합병증이 있다. 검사 중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검사 후 발열이나 패혈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대체로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호전된다.

대부분의 검사자는 수면 내시경을 선택한다. 수면을 유도한 뒤 내시경을 검사를 받게 돼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덜하다. 부작용은 호흡곤란, 저산소증이 있으며 드물게 호흡과 심장이 정지돼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수면내시경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최소 하루 동안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양윤정기자   yjyang@redpp.co.kr
릴레이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