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이 태아를 건강하게 한다?
등록일 2020년 03월 10일 화요일
수정일 2020년 03월 10일 화요일

 

▲입덧은 가장 흔한 임신 초기 증상이다.(사진=ⒸGettyImagesBank)

임신초기에는 산모조차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잘 모를 수 있다. 신체 증상이 미비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통 계획에 없었다면 생리가 늦어지거나 갑작스러운 구역질로 의심을 시작한다. 

구역질, 입덧은 대표적인 임신 초기 증상이다. 산모의 7~8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임신 4주차부터 7주차 사이에서 시작해 11~13주차에 가장 심해지고 14~20주차가 되면 대부분 사라진다. 

입덧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언급되는 유력한 이론은 호르몬 자극과 자기 보호기전, 심리적인 영향 등이다. 태반이 만들어내는 hCG, 사람융모생식선자극호르몬은 입덧 시기가 되면 최고치에 이른다. hCG는 구토를 유발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여성호르몬도 갑자기 증가하게 되면 구토 및 구역질을 유발한다.

자기 보호기전 이론은 산모가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나타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입덧을 하는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유산과 태아 사망률이 낮다. 

입덧은 자연스러운 임신 증상 중 하나지만, 심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역질과 구토는 탈수와 체중감소를 부르며 산염기 불균형, 전해질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입덧이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면 태아에게 가는 영향은 적다고 알려졌다. 

양윤정기자   yjyang@redpp.co.kr
릴레이 인터뷰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