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심리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사진=ⒸGettyImagesBank)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정체불명의 감염병은 사람들의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갈아먹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두려움으로 셀프 자가 격리에 들어선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심리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감염병 스트레스는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가 이어지며 단순한 헛기침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타인을 의심한다. 불면증, 무기력증, 피로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 격리자에게 코로나19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정신의료기관, 광역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이 유선 전화 상담이나 대면상담을 통해 전신평가를 진행하고 고위험군을 선별에 치료를 진행한다. 

일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가짜 뉴스를 멀리하고 가족과 지인에게 힘든 감정을 털어놓는 등 소통한다.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강한 심리적 압박을 느낄 경우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들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청소년에게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방역요원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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