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과의 전쟁" 제모 어떤 방법이 좋을까?
등록일 2020년 03월 06일 금요일
수정일 2020년 03월 06일 금요일

 

▲왁스를 잘못 사용하면 피부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털은 민감한 부위를 보호하며 각종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카락은 햇빛이나 외부 자극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며 속눈썹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체온 유지에도 털이 도움을 주며 마찰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가지고 있는 신체 일부지만, 미용상의 이유로 털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모는 주로 타인이 볼 수 있는 노출된 부위에 한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솜털은 내버려두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굵고 거친 털이 나오는 수염, 다리, 겨드랑이 등은 제모가 일반화돼 있다. 

제모에는 크게 4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은 면도다. 면도기를 이용해 피부 밖으로 나온 털을 잘라주는 것이다.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빠른 효과를 가져 온다. 면도는 자칫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자신에게 적합한 면도날을 찾고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면도를 한다. 이때 건조한 피부는 피부 자극이 심해 면도 크림 등으로 촉촉하게 만든다. 

면도를 하면 털이 더 두꺼워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면도를 한다고 해서 털이 많아지거나 두꺼워지지 않는다. 다만, 털은 뿌리 부근이 두껍고 끝 부분이 얇다. 면도를 하면 이 얇은 부분이 잘려나가기 때문에 털이 두꺼워 보이는 것이다.

털을 뽑아버리는 방법도 있다. 왁싱이다. 털에 왁스를 발라 굳히고 왁스를 떼면서 털을 뽑아버린다. 한 번에 넓은 면적의 털을 제거할 수 있다. 시중에서 개인들도 왁싱을 할 수 있게 왁싱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자칫 피부를 크게 손상시킬 수 있어 특히, 민감하고 예민한 부위는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 편이 좋다. 왁싱으로 털을 뽑았다고 해서 털이 사라지진 않는다. 면도보다 유지지간이 길지만 한 달이 지나면 대부분 다시 난다. 

제모크림은 화학성분으로 털이 끊어지기 쉽게 만든다. 화학성분을 이용한 만큼, 피부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제모크림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이용 전 좁은 부위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문제가 없을 때 넓은 부위에 사용하도록 한다. 제모크림도 겉으로 드러난 털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면도와 비슷하게 유지된다.

레이저 제모는 영구제모로 통한다. 털을 만들어내는 모낭을 파괴해 더 이상 털이 나지 않도록 한다. 다만, 정말로 영구적이진 않다. 의학적으로 영구제모는 2년 이상 털이 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차가 커 레이저 제모가 효과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털마다 나는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장기간 시술을 해야 전체적으로 제모가 된다.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5번 진행한다. 

양윤정기자   yjya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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