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호흡 가능하면 산소마스크 치료

 

▲호흡이 불편한 사람들은 도구의 도움을 받는다.(사진=ⒸGettyImagesBank)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833명, 사망자는 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심각한 상황으로 지켜보는 환자가 2명, 이외 중증 환자는 14명이다.  

위중한 환자는 현재 에크모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크모는 체외막형산소화장치다. 심장과 폐가 기능을 멈춰도 다시 기능을 할 때까지 산소를 공급해준다. 환자의 피를 뽑아 여기에 산소를 주입하고 돌려보낸다. 그 사이 의료진들은 수술이나 약물 등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의료계에서는 에크모를 환자를 살리는 마지막 방법으로 선택하고 있다. 워낙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만큼, 회복이 쉽지 않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에크모보단 인공호흡기가 더 익숙하다. 인공호흡기는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나 마취, 수술 시 사용한다. 일정 산소를 가진 호흡가스를 환자에게 보내 호흡을 조절한다. 일반적인 성인은 4~500cc 정도의 호흡을 하는데, 이보다 적은 호흡량을 가진 사람에게도 인공호흡기 치료를 할 수 있다. 인공호흡기는 자가 호흡이 가능해지면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인공호흡기를 장기간 사용하면 호흡 근육이 약해지고 합병증을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인공호흡기와 비슷한 산소호흡기는 환자가 자가 호흡이 가능할 때 사용한다. 전문 기계가 필요하고 위중 환자에게만 사용되는 에크모와 인공호흡기와는 달리 산소호흡기는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휴대용 산소호흡기, 산소캔으로 호흡이 가빠질 때 수시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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