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관계 후 맞아도 효과 있나
등록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수정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출처=KBS '그녀들의 여유만만'

세계 2대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은 국내 발병률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과 질을 연결하는 자궁목에 생기는 종양으로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KBS ‘그녀들의 여유만만’ 전문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꼽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일반적으로 1차, 2차, 3차로 나눠 접종한다. 만 9~13세 아동은 2번만 맞아도 효과가 있지만, 성인은 세 번에 걸쳐 맞는 것을 권한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6월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사업으로 추가했다. 만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12세~13세는 성관계 전 항체를 만들기 위해 설정한 나이다.  

어릴 때부터 만들어진 항체 강도까지 미치지 못하지만, 성관계 후에도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 예방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이 없는 남자도 맞는 것을 권장한다. 남성 질환인 음경암과 항문암 예방을 위해서다. 발병률은 높지 않지만, 성관계로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어 HPV 백신에 대한 남성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16년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논란된 바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니며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안전하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정혜영기자   valther.pp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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