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괴롭히는 막연한 불안감 ‘공포증’
등록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수정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공포증으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사진=ⒸGettyImagesBank)

해외 ‘코리아포비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 입국금지, 한국 여행경보 조치를 취하는 나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비아란 공포증을 의미한다. 객관적으로 현 상황이 전혀 위협적이지 않음에도 막연한 공포감에 불안감을 느끼고 회피하는 증상을 보인다. 공포증은 개인에 따라 공포를 느끼는 모습 대상에 붙을 수 있다. 어떠한 계기로 돌멩이를 무서워하게 됐다면 돌멩이 공포증이라고 불리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호소해 널리 알려진 공포증은 고소공포증, 폐소공포증, 선단공포증 등이 있다. 고소공포증은 높은 곳에 올라가며 공포가 유발된다. 높은 곳에 올라갈 것을 예견했을 때부터 불안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높은 곳에 느끼는 자연스러운 공포를 넘어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곳에서 불안감을 느끼지만 행동과 사고에 문제가 없다면 고소공포증이 아닐 수 있다. 행동과 사고에 방해가 될 정도의 극심한 공포를 느껴야 병적인 고소공포증으로 진단한다.  

폐소공포증은 사방이 닫힌 공간에서 공포를 느낀다. 흔히 엘리베이터, 터널, 좁은 방에서 나타나며 비행기, 지하철, 기차 등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사람도 폐소공포증에 해당된다. 이들은 해당 공간에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사고를 상상하며 불안해한다.  

선단(첨단)공포증은 바늘, 연필, 모서리 등 날카롭고 뾰족한 물건을 봤을 때 불안감을 호소한다. 손가락이나 머리카락 끝을 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사만 무서워하는 사람들과는 구분한다. 선단공포증은 주사나 칼 등을 포함해 일반 사람들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물건에서도 공포를 느낀다.  

이외 광대를 무서워하는 광대공포증, 깊은 바라 사진을 두려워하는 심해 공포증, 특정 모양이 반복되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는 환 공포증 등이 있다.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을 넘어 손 떨림, 식은땀, 가빠진 심장박동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발작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양윤정기자   yjya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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