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감’ 높은 자기애성 인격장애, 열등감 내려놓는 방법은?
등록일 2020년 02월 19일 수요일
수정일 2020년 02월 19일 수요일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기 성공과 인정을 위해 대인관계에서 착취, 공감 결여, 사기성 등을 보이는 인격장애를 뜻한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자존감과 관련된 갈등 및 결함을 핵심으로 본다.

직장을 포함한 대인관계에서 남을 위할 줄 모르고 자신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중심적 성향이 도드라지며 비현실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이 넘친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자 끊임없이 애쓰는 경향이 있어 관심병을 뜻하는 ‘관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기애성 인격장애 증상 중 하나로 내면의 충실보다 겉치장에 관심이 많다. 외모에 집착해 내실이 다져지지 않은 유형이 있으며, 이런 성향은 친구를 깊이 사귀는 것도 흥미가 없다. 오로지 인정욕에 집중해 소위 말하는 ‘공주병-하녀병’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대중문화사전에 따르면 하녀병은 공주병에 걸린 친구를 지키며 그가 없는 자리에서 자신이 그 역할을 하는 양 행동한다.

환자의 특징적 증상은 남을 비판할 때 무관심 또는 분노로 상대방을 모독한다. 반면 자신이 공격당하거나 실패했을 때는 수치심으로 괴로워한다. 타자로부터 과도한 숭배를 요구하고 누구든 자신의 기대에 순응하기를 기대하는 심리가 있다.

‘자기애’라 부르는 나르시시즘을 포기하는 것에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이상화나 평가절하의 태도를 다루는 과정을 위해 역동정신치료, 인지행동 치료, 집단치료 등을 진행한다. 실망에 대한 인내, 다른 사람의 욕구 인정, 건강한 자존감 발달을 목표로 한다.

 

 

정혜영기자   hyju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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