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나는 몸신이다'

미세 염증은 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흔히 내부 장기로 인식하는 장은 입에서 항문까지 연결된 기관으로 외부장기로 인식, 미세 염증이 침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장은 외부물질과 접촉이 잦고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장 점막 표면적은 소장만 해도 피부 면적의 200배다. 우리몸 면역물질 70%는 위장관 점막 안쪽에 위치한다.  

따라서 입을 통해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는 장 점막에 피해를 입히고 염증을 유발한다.

내독소가 미세 염증을 만들면 장의 촘촘한 방어막이 무너진다. 결합이 느슨해진 점막은 혈관 속을 염증이 장까지 전이되고 전신으로 퍼져나갈 위험이 있다.

의사는 미세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트랜스 지방, 밀가루 등 정제된 탄수화물과 술을 지적했다. 반면, 염증을 없애고 장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 아연과 마그네슘을 추천했다.  

아연은 장내 염증을 유발하는 내독소양을 줄이고 장 점막 상처를 복구하는 효과가 있다. 마그네슘은 장 점막 염증을 감소하고 항염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졌다.

장 누수가 시작되거나 장내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많은 경우 유산균 섭취와 더불어 항염효과가 있는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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