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기분좋은날'

불시에 긴장성 장염이 일어나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이 고민인 사람이 있다. 특히 방귀를 유발하는 복부팽만과 손 떨림, 식은땀이 동반한다면 약국 처방 지사제 약 복용보다 평소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 관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설사 원인은 예민한 장을 만드는 음식 성분 때문일 수 있다.

 

MBC '기분좋은날' 식품영양학 박사는 장에서 당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 포드맵(FODMAP) 고함유 식품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포드맵 종류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등이다. 특성상 수분을 잘 머금고 배에 가스를 만들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민대장증후군)을 앓는 경우 양배추, 생마늘, 양파, 통곡물 등 포드맵 식품 섭취에 주의한다. 시원하고 아삭한 맛으로 즐기는 사과와 배 역시 대표적인 포드맵 식단이다.  과일을 먹고 싶다면 바나나, 블루베리, 키위, 토마토가 좋고 살코기 위주 육류는 흰색 살을 선택해 요리해 먹는다. 채소 종류는 호박, 가지, 시금치를 권장한다.

 

우유 등 유제품을 먹고 설사하는 유당불내증 증상이 있다면 커피, 치즈, 녹차를 피한다. 장에서 발효돼 가스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누구에게나 저포드맵 식품이 효과적이라고 단언할 수 없으나 장기적으로 식이요법에 공을 들이면 심각한 배앓이 증상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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