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나는 몸신이다'

포도당은 몸의 에너지원이다. 움직임이 없는 수면 중에도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혈당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공복 혈당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경계 또는 당뇨병 진단을 내린다.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높은 식품은 혈당 상승 속도를 높여 인슐린을 과잉 분비한다. 55 이하는 낮은 혈당지수, 70 이상일 때 높은 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쌀밥이 100g당 92인 것에 반해 보리밥은 66이다. 채소류,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 혈당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구마, 바나나, 토마토, 양배추 등이며 과일의 경우 당도가 너무 높다면 섭취를 자제한다.

 

당뇨병 진단기준은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이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공복혈당장애는 공복 100미만, 식후 140 미만이며, 당뇨병 진단기준을 넘지 않지만 정상보다 혈당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공복혈당장애는 식후 혈당 조절은 비교적 쉽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등장한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5명 중 1명꼴로 공복 혈당장애를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노인성 당뇨는 주로 60세 이상 장년층에 나타난다. 유전력 없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식후 혈당 장애 증상이 심해지는 내당능 장애란 공복 100미만, 식후 140 미만으로 동일하지만, 식후에는 140~199까지 수치가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들면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이 노화를 일으킨다.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내 포도당 흡수 인슐린이 부족해 내당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식후 혈당 조절 역할을 하는 근육량이 감소해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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