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예방접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엔 효과 없어

▲'명의'에서 독감과 폐렴을 다룬다.(사진=ⒸEBS 명의)

오늘 7일 EBS 교양 프로그램 '명의'에서는 겨울철 주의해야 질환 폐렴과 독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폐렴은 2018년 한국인 사망원인 3위에 오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지역사회에서 얻은 폐렴과 보건관련 수용소에서 얻은 폐렴이다. 이렇게 구분을 하는 이유는 후자의 경우 폐렴을 유발한 균이 다양한 약제에 관한 내성을 가질 수 있어 치료에 차별성을 둬야하기 때문이다.  

폐렴 초기증상은 발열, 기침 등이다. 이런 증상은 호흡기 관련 질환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번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도 마찬가지이며 겨울만 되면 유행하는 A형 B형 독감도 발열과 기침이 따라온다. 폐렴과 독감은 다른 원인균에 의해 발병되지만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로 검사를 하지 않는 한 두 질환을 증상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섣불리 일반 감기라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명의에서는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고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기침은 대다수의 호흡기 관련 질환에서 발견된다.(사진=ⒸGettyImagesBank)

독감 환자는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함께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독감 격리기간은 대체로 5일에서 7일까지다. 폐렴 환자는 보다 더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다른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위험하다.  

명의에서는 독감과 폐렴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이번 독감 유행 시즌에 대비해 가장 최적의 독감 예방접종 시기는 지난 해 11월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감 유행이 봄까지 이어지는 만큼,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추천했다. 독감 예방접종은 3가와 4가로 구분한다. 3가보다 4가가 예방 가능한 독감 바이러스가 더 많다. 가격은 1~2만 원 차이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 6개월~12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만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이러한 예방접종은 100% 질환을 예방하지 못하지만, 비 예방접종자에 비해 발병률이 크게 낮아지며 발병됐다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폐렴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