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스케일링' 치아건강관리의 기본이자 첫걸음
등록일 2019년 09월 27일 금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27일 금요일

스케일링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시점 이후로, 스케일링을 위해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 수가 증가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 치석제거 환자는 2012년은 360만5천736명에 그쳤지만,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인 2018년에는 1000만명이 넘었다.

스케일링(Scaling)이란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치태나 치석 등을 긁어서 제거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칫솔질로는 단단한 치석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 치석의 경우 양치 후 빠져나가지 못한 음식물 등이 굳어 생성되며, 이는 입 안의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잇몸질환과 구취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치석제거엔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볼 수 있다.

구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연 1회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으면 좋다. 평소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않았거나 흡연을 자주하는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으면 각종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간혹 스케일링 후 시림이 느껴진다거나 치아 사이사이가 벌어져 보인다는 이유로 치료를 꺼리는 이들이 있으나 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잇몸이 시린 느낌은 치아와 잇몸 사이를 채우고 있던 치석이 제거되며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또한 치태와 치석이 쌓여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부었던 것이 스케일링 후 서서히 가라앉으며 치아 사이에 공백이 생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래의 잇몸 상태로 돌아간 것이므로 이 때문에 스케일링 치료를 미룰 경우 오히려 심각한 치주질환을 불러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스케일링 진료를 받으며 구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을 따로 내어 치과 정기검진을 받기는 쉽지 않다. 치과 의료진이 스케일링을 하며 구강 내부를 꼼꼼히 확인하기 때문에 충치를 비롯한 치과 질병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스케일링은 구강질환 예방, 구취 제거, 치아 미백에 도움을 주는 등 치아건강의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6개월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도움말: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한사랑치과 정하진 원장

노승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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