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분당정자동 데일리치과 이찬희 원장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적용이 1년여가 지났다. 지난해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에게 평생 2개까지의 임플란트에 대해 자기부담금 30%만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서 임플란트 수요가 대폭 늘었다.

 

임플란트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임플란트 재료가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현상을 이용해 충치나 잇몸병으로 없어진 치아나, 사고 또는 종양 등으로 인하여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회복시키는 치과적 치료 방법이다.

 

모양과 기능 면에서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해 '제3의 치아'라고 불리는 임플란트는 최근 치아 상실로 고민하는 이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치료로 꼽히고 있다.

 

자연치아의 기능을 70~80% 회복 가능할 수 있는 시술법이지만 잇몸을 열어서 식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경우 시술 후 출혈이나 부종, 통증과 같은 부작용의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작은 홈을 이용하는 무절개로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하여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지도를 보이거나 지름길을 찾아 주어 자동차 운전을 도와주는 것을 네비게이션 원리에서 착안, 임플란트 식립 시 수술 유도장치(Surgical Guide)를 사용해 정확도를 높여 시술 오차를 줄이는 시술 방법이다.

 

3D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고정장치의 식립 방향 위치, 각도를 정하고 해부학적인 위험성을 피해 수술 계획을 수립하며 개인별 치아와 잇몸, 뼈의 구조를 정밀히 파악한 뒤 보철물을 디자인한다.

 

3차원 CT를 통해 환자의 치조골양, 상태 등을 파악한 후 가상 모의수술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각도, 위치, 깊이를 예측해 시술한다. 3D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용 가이드 장치를 제작해 최적의 위치에 작은 홈을 만들어 보철물을 심기 때문에 잇몸을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어 최소절개, 무절개 임플란트로 불린다.

 

기존의 절개시술에 비해 수술시간이15분 내외로 짧고 병원 방문 횟수도 적어 고령의 환자를 비롯해 당뇨와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과 치료 중 고난도에 속하는 시술이며, 자칫 임플란트 탈락이나 파손, 염증 등의 부작용 등의 우려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비용에 치중하기보다는 의료진의 다양한 케이스의 임플란트 시술 경험과 실력 및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분당정자동 데일리치과 이찬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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