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전기 오듯 쩌릿한 허리통증, 좌골신경통이 문제…도수치료로 호전 가능
등록일 2019년 09월 25일 수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25일 수요일

허리통증인 요통은 평생 동안 80%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통증이 허리에 국한되지 않고,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이 아픈 증상이 있다면 이는 요통이 아닌 좌골신경통일 수 있다.

 

좌골신경통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이 아픈 증상을 말한다. 요통과 서로 혼동돼 쓰이는 경우가 있지만, 요통은 통증이 단순히 허리에 국한된다. 반면 좌골신경은 허벅지 바깥쪽, 종아리의 바깥쪽과 뒤쪽, 그리고 발목 안쪽 복숭아뼈 주변을 제외한 발의 거의 모든 부분의 감각을 지배하기 때문에 허리 아래로까지 통증이 내려간다.
 

또한 통증은 주로 날카로운 양상으로, 전기가 오는 듯 쩌릿하거나 칼로 저미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좌골신경통의 발생빈도는 매우 흔하며, 요통이 있는 환자의 5~10%에서 좌골신경통도 함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좌골신경통은 엉덩이와 골반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현대인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해 삐뚤어진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불안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골반통증이 유발하는 것은 물론 염증이 발생하거나 근육 및 관절이 약해지는 좌골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다.

 

좌골신경통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골반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통증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에는 근육 위축, 근력 약화 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인 도수치료로 좌골신경통과 골반통증을 초기 대응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비수술 치료의 일종으로,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척추나 사지의 연부조직,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도수치료는 몸의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며 개인에 체형에 따라 다르게 치료가 적용되므로 좌골신경통과 골반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신경·근육통 해소는 물론 척추 주변 조직의 빠른 회복을 가져다준다. 다만 손으로 직접 근골격 조직을 만지는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좌골신경통과 골반통증은 무심코 지나치게 되면 초기 대응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의 균형을 맞추는 도수치료뿐만 아니라 밸런스 운동, 관절이완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치료와 함께 증상 예방에 힘써야 한다.

 

도움말 :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나라통증의학과 이미현 원장

노승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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