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 정확한 원인 파악의 근본치료가 중요
등록일 2019년 09월 25일 수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25일 수요일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 이상 없이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 운동으로 인한 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증상들을 말한다. 보통 잦은 설사나 복부팽만,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전체 인구의 20%가 이환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면서도 치료가 힘들어 그저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만 바라고 있는 이들이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치료가 힘들어 방치해두는 경우도 많다. 이는 증상이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장의 기능적인 문제로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될 경우 대변 횟수가 적어지고 단단하게 나오는 변비형이 나타나고, 이와 반대로 장의 연동운동이 항진된다면 장의 이동속도가 빨라져 변이 무르고 가늘게 나오는 설사형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변비형과 설사형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복합형, 복통이 지속되는 복통형,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자주 나오는 팽만형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에 따른 치료가 실시되어야 더욱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개인의 증상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정도 등을 파악한 후 시간에 따른 심박의 주기적인 변화를 분석해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을 평가 할 수 있는 자율신경 균형검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복진과 맥진 등 다양한 정밀 검사를 고루 활용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면밀히 파악한다.   

이후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과 원인에 따른 환자별 맞춤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치료탕약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에 따른 처방이 가능하도록 한다. 장의 운동성에 문제가 있어 설사와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장의 흡수력과 운동성을 조절하는 처방이 이뤄지고,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는 항진된 교감신경을 완화시킬 수 있는 처방이, 장염을 앓고 난 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날 경우엔 장 기능 강화와 장 점막 염증을 치료하는 처방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장과 관련된 경혈이 있는 척추를 교정해주는 추나요법,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강화해줘 장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대장 점막의 염증 개선에 관여하는 약침 등도 개인에 맞게 적용한다. 단 이러한 치료법들은 환자의 증상과 체질 병력기간 등에 맞게 처방되어야만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위장질환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근본치료와 함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관리를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

노승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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