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치매초기에 진단검사 받아야 하는 이유, 조기치매·노인치매 모두 주의
등록일 2019년 09월 24일 화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24일 화요일
사진: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치매는 뇌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 이상이 드러나는 질환이다. 만성적이면서 진행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여러 인지장애가 나타나며 그 중에서도 기억력 저하가 많이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 기억력 이외에도 진행될수록 사고력, 이해력, 지남력, 계산능력, 학습능력, 언어능력, 판단능력 등 대부분 뇌에서 수행하는 기능들의 저하가 발생한다. 

단순히 지적 기능에서만 문제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어서 행동과 성격에도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치매를 앓는 노인 중 발병 이전에는 온화했는데 치매 이후에는 그렇게 욕을 하고 공격적이라며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치매로 인해서 뇌의 기능이 이상이 발생하여 행동, 성격 등에서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니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치매는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여 더 진행되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하여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치매, 파킨슨병치매, 초로기치매 등 다양한 유형의 치매에 대처해야 심각한 이상으로 이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치매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뇌혈관질환 뇌졸중에 의해서 나타나거나 파킨슨병, 픽병, 두부 외상, 만성 알코올 중독, 헌팅톤병 등 여러 가지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병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며, 대다수가 정신적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나기에 정신적 문제로 나타나는 섬망이나 우울증, 조현병, 정상적인 노화 등과도 감별해야 한다. 

치매에서 나타나는 기억 문제는 망각, 혼동, 기동 가능 치매, 망각 단계를 거친다. 첫 단계인 망각은 단기 기억력의 소실이 두드러진다. 메모 등으로 기억력 감퇴를 보조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 우울증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기억력 소실이 더 진행되어 단기기억장애로 나타난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해지면서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강하게 나타난다. 

기동 가능 치매부터는 개인의 힘만으로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일상생활을 혼자서 해내기 어려워져 목욕이나 옷 갈아입기, 배변, 배뇨, 식사, 걷기 등을 혼자 해내지 못하게 된다.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언어능력 소실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 4단계의 망각에서는 모든 걸 잊어버려 남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하지 못한다. 가족이나 거울 속 자기 자신을 못 알아보고 먹거나 삼키는 법, 씹는 법을 잊어버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쯤 되면 말기치매라 할 수 있는데, 치매 말기가 되면 걸어 다니거나 목적 있는 행동을 못하고, 벙어리와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갑작스럽게 소리 지르는 일이 나타난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폐렴, 욕창 등이 생기기 쉬우며 말기 치매는 폐렴이나 욕창 등의 감염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일이 많다. 실금도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발작이 나타나거나, 갑작스럽게 다른 장소를 헤매다 실종되는 사고도 벌어진다. 

치매는 대부분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데다 노인들은 신체적으로 취약하다 보니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젊은층에서 나타나는 치매나 노인치매나 가릴 것 없이 조기진단을 해야 하며, 미리 예방해야 한다. 치매 증상이 심해질수록 통증에 대한 자각이 떨어지고 적절한 표현을 하지 못해 합병증으로 질환이 나타나도 무시될 수 있으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정신적으로 초조, 우울증, 수면장애, 환각, 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에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치매는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고 치매라는 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 방법의 습득을 필요로 하며 적절한 예방 운동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서 정서적인 안정도 챙겨야 한다. 

치매는 단순히 노화의 일종으로만 생각한다면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치매는 건망증처럼 여겨질 때 개선하는 것이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길이다. 조기발견을 해야 치료 역시 빠르게 이루어지니 빠른 발견을 해야 하며, 가족들 역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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