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폐 스펙트럼에 한약치료 효과.뇌 기능 저하 영역에 따라 치료예후 달라져
등록일 2019년 09월 24일 화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24일 화요일
사진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자폐증, 자폐스펙트럼이란 의사 소통의 문제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의 특징을 보이는 신경 발달 장애를 말한다. 자폐증은 지능이 정상이더라도 경계선에 있거나 정상보다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능이 정상범주에 속하거나 편차가 큰 아스퍼거증후군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이런 자폐스펙트럼에 최근 한약처방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들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자폐증이나 아스퍼거증후군 등의 자폐스펙트럼에 뇌 부위 별 발달기능을 향상시키는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뇌의 발달과 활용도를 높이는 치료 방식이다.

 

사실 자폐 스펙트럼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그간 치료는 약물치료와 두뇌훈련 치료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것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랜 치료에도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들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자폐스펙트럼을 근본적으로 뇌발달이 저하되는 문제로 보고 치료한다.

 

이를 위해 증상에 맞게 두뇌 부위별 치료 한약을 적용함으로써 정보를 받아들이고, 듣고, 말하고 이해하고, 표현하며, 사회적인 상황에 맞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자폐증과 아스퍼거증후군은 뇌 기능이 저하되는 영역이 다르다. 중증 자폐증의 경우에는 뇌의 후반부 영역이 문제가 된다. 즉, 정보를 받아들이고 입력하는 부분에서부터 발달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또 아스퍼거증후군의 경우에는 뇌의 앞쪽 전두엽 부위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받아들이는 부분의 발달은 상당히 양호하지만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해 사회적 상황에 맞게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게 된다.

 

자폐스펙트럼치료 한약은 이러한 증상에 맞게 각 부위 별 뇌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처방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때문에 자폐스펙트럼에 쓰이는 약은 한두 가지가 아니라 뒤족 후두엽으로 가는 약, 위쪽 두정엽으로 가는 약, 옆쪽 측두엽으로 가는 약, 앞쪽 전두엽으로 가는 약 등, 여러 가지 처방이 나뉘게 된다.

 

신체 장부 역시 뇌의 영역과 연결돼 있다. 즉, 증상이 심한 부위의 위치에 따라 사용되는 한약치료의 포커스가 달라진다.

 

이러한 처방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진행되어야 하며, 자페증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는 한약치료와 침구치료, 뉴로피드백 장비 훈련 등을 더불어 병행함으로써 보다 뚜렷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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