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의 소재보다 치실의 기술과 빈도가 중요하다(사진=123RF)

미국치아협회(ADA)와 미국 후생성이 시민들에게 매일 치실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치실질은 칫솔질과 가글, 정기적인 치과 치료를 포함해 구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마이클 뉴버거 박사에 따르면, 치과 전문의는 환자의 치간 거리와 잇몸 건강 상태, 현재 치과 치료 상태 등을 고려해 최적의 치간 클리너를 권해줄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사용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치간 클리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ADA 대변인인 사호타 루치 박사는 치간 클리너를 구입할 때 ADA 인증을 받은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ADA 외에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제품도 권장했다.

다음은 뉴욕타임스에서 제안하는 치간 클리너 상품들이다.

자신에게 맞는 치간 클리너를 찾아야 한다(사진=123RF)

구강 세정기

이 전자 기기는 미세한 물줄기나 증기를 분사해 치석을 제거한다. 그리고 치은염 또는 잇몸 출혈 증상을 줄일 수 있지만 전체적인 치석 감소에 대한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치간 칫솔

치간 칫솔은 치아 사이를 세척할 수 있는 소형의 브러쉬로써 치실보다 조작하기 쉽다. 이 칫솔은 단기간이 치석과 치은염 증상을 줄일 수 있으며, 몇 가지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이쑤시개

이쑤시개는 치실보다 사용하기 편하지만, FDA에서는 흔히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쑤시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ADA 승인을 받은 나무로 된 '치석 제거기'가 출시된 상태다. 나무로 된 이 치석 제거기는 치은염 증상을 줄일 수 있지만 치석 제거에는 효과가 없다.

일회용 치실

이는 일회용 도구로써 한쪽 끝에 이쑤시개가 달려있고 다른 쪽 끝에는 치실이 매어 있다. 일회용 치실은 주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할 때 사용하면 용이하다. 플라스틱 손잡이만 재활용 할 수 있는 일회용 치실도 출시돼 있지만, ADA 승인은 받지 못했다.

테이프 치실

치실질을 할 때는 소재보다 기술과 빈도가 더 중요하다. 한편, 치간 사이가 좁은 일부 사람들은 일반 치실보다 넓고 평평한 형태의 치실 사용이 용이하다.

ADA는 혀 클리너 같은 특정한 도구가 치실을 대체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숯은 치아 에나멜을 부식시키고 오일은 치아 건강을 개선하지 못하며 위경련 등 원치 않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칫솔질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치실질을 대체할 수 있다. 전기 칫솔은 수동 칫솔보다 치석 및 치은염 증상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이 기기는 치아 표면만을 세척할 뿐이다. 치간 클리너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옆면은 세척이 되지 않는다.

사호타 박사는 치간 청소는 충치와 출혈, 잇몸 건강,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로 말했다. 그리고 치간 청소가 어려운 사람의 경우 10일 연속 치실질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면 11일째 되는 날, 치실질이 더욱 편하게 느껴지고 출혈도 나지 않을 것이라고 사호타 박사는 말했다. 처음의 불편함은 사라지고 치아가 보다 깨끗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치실질은 일상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치실질을 시작하고 2주가 지난 후에도 여전히 불편하다면 치과를 찾아야 한다. 사호타 박사는 치실이 잇몸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어 부드럽게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드럽게 하면 치석이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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