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리통, 부정출혈이 있다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의심
등록일 2019년 09월 20일 금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20일 금요일
사진 : 부산 위대한탄생여성병원 차문석 대표원장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생리통과 부정출혈이다. 보통 생리통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여성질환으로 의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생리통 증상이 심해지거나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보이거나 골반통과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자궁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 국내 환자수는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병변의 형태와 모양은 다르지만 두 질환 모두 자궁 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생리통, 골반통, 부정출혈 심하면 난임, 불임을 야기한다.

 

모든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발견 즉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크기가 작고 범위가 크지 않다면 6개월~1년에 한번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정기검진에서 종양의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직접 종양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비수술, 비침습 치료방법인 하이푸를 통해 절개와 출혈 없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이푸는 복부로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초음파에너지를 집속하였을 때 발생하는 고온의 열이 병변에 닿는 순간 고온의 열에너지가 발생하면서 종양조직의 응고 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특히 하이푸는 절개와 출혈이 없고 흉터가 남지 않아 치료 후 당일퇴원이 가능하고 다른 수술에 비해 회복 역시 빠른 편이다. 또한 자궁적출까지 생각해야 하는 거대자궁근종, 복합성 자궁선근증도 하이푸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궁적출을 원하지 않는 여성이라면 하이푸를 고려해 볼만하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하는 치료방법이다. 절개와 출혈 등의 위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간단한 시술로 보이지만 고온의 열로 인해 화상, 척추신경 부작용 등의 가능성이 1% 내외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하이푸 치료를 선택할 때 척추신경의 손상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엎드려 받는 하이푸 장비를 사용하는지, 시술 시 실시간으로 병변의 괴사를 확인할 수 있는지, 하이푸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주로 호르몬의 변화, 환경요인, 유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가임기 여성이라면 1년에 한번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부산 위대한탄생여성병원 차문석 대표원장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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